▲ 19일 울산 동구는 대왕암공원 타워주차장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정천석 동구청장 등 내빈과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주차난에 몸살을 앓던 대왕암공원에 19일 타워주차장이 준공돼 주차난이 상당부분 완화될 전망이다.

대왕암공원 타워주차장은 동구 일산동 901 대왕암공원 막구직 주차장 자리에 연면적 1만1865㎡에 지상 2층 3단 구조로 지어졌다. 주차면은 600면 규모에 달한다.

이번 타워주차장 건립 사업에는 국비 37억원과 시비 73억원 등 총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됐다.

대왕암공원은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지난 7월 말 대왕별아이누리가 개장하며 이용객이 더 늘어 성수기에는 주차공간 부족에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동구는 이날부터 대왕암공원 타워주차장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오는 10월1일부터 정상운영이 시작되면 유료화로 전환될 예정이다. 주차장은 연중 365일 무휴로 운영된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타워주차장 준공으로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 권역에서 관광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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