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자 생계비 지원에 1000만원 기부
저소득 가구에 1억원 상당 쌀 2020포 전달
S-OIL울산복지재단 2007년부터 83억 나눔

▲ 울산지방경찰청은 20일 범죄 피해자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신현욱 S-OIL 수석 부사장, 박은덕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 공헌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울산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은 20일 범죄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신현욱 S-OIL 수석 부사장, 박은덕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 공헌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울산청과 S-OIL,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갑작스런 사건으로 생계가 어려운 피해자의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인식을 함께 하고 지난 2016년 4월 협약식을 맺은 후 3회째 진행됐다.

S-OIL에서 총 1000만원을 모금회에 지정 기부하고, 모금회는 피해자 지원 기금을 별도로 관리하며, 경찰이 추천한 피해자에게 기금을 집행한다.

▲ S-OIL(주) 신현욱 수석부사장은 20일 울산시청을 방문해 추석을 맞아 지역 저소득세대를 위해 마련한 백미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2016년도부터 현재까지 지정 기부를 통해 살인과 가정폭력 등 범죄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범죄피해자 39명에게 긴급생계비가 지원됐다.

올해는 각 경찰서에서 추천한 피해자 15명을 심의, 최대 100만원에서 최소 5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에쓰오일울산복지재단(이사장 신현욱)도 이날 울산시장실에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를 위해 1억원 상당의 쌀 2020포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장광수)에 전달했다.

에쓰오일울산복지재단 신현욱 이사장은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온정 넘치는 연휴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울산복지재단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83억원을 기부하는 등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 오고 있다.

김봉출기자·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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