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대선경선 후보는 10일 “조선일보는 과거 독재세력과 결탁하고, 친일하던 신문으로 수구 기득권을 갖고 있으며 지금도 특권적 지위를 요구하고 있다”고 조선일보에 대한 비판을 계속했다.

 그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 “언론 세무조사를 한 것과 관련해 조선일보는 정부를 진실에 근거하지 않은 사실로 악의적으로 공격하지 않았느냐. 이는 사회에 대한 지배적 지위를 누리려는 특권의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도 조선일보가 엉뚱한 일을 저질러놓았는데 자고 나면 한건씩 허위사실로 공격하고 짓밟고 있다. 이건 정도가 아니다”며 “언론과 먼저 싸울 생각은 없지만 부당한 박해를 할 때는 싸울 것이며 국민에게 심판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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