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과 회의는 안 해…추석 연휴 앞두고 비상연락 체계 점검도

▲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소장을 겸직하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21일 개성공단 내 연락사무소에서 업무를 보기 위해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소장을 겸직하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21일 개성공단 내 연락사무소 청사를 찾아 업무를 봤다.

통일부에 따르면 천 차관은 지난 14일 개소식 이후 처음으로 이날 개성공단 내 연락사무소 청사를 찾아 세부 운영방안 등의 업무를 챙겼다.

천 차관은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남북 간 24시간 비상연락 체계가 문제없이 운영될 수 있는지도 점검했다.

이날 북측 소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의 회의는 따로 열리지 않았다.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하면서 주 1회 남북 소장 간 정례 회의를 하기로 했으나 개소 후 첫 주인 이번 주에는 평양에서의 정상회담으로 남북 간 최고위급 소통이 이뤄져 별도로 소장 회의를 잡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첫 소장 회의는 추석 연휴 이후에 잡힐 예정이다. 천 차관과 전 부위원장은 개소식 당일 만나 향후 운영방안을 대략적으로나마 협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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