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틀째인 23일 서울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 40분께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는 싼타페 승용차가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인도에 있던 40대 남성이 차를 피하다가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성은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는 도로 중앙분리대를 부수고 편의점 밖의 아이스크림 냉동고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은 유리창이 깨지는 등 손해를 봤다.

운전자 이모(54)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경찰에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인다”면서 “조사를 마친 후에 입건 여부를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전 10시 20분께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는 카니발이 투싼과 그랜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운전자와 투싼 탑승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카니발 운전자 A(56)씨는 “2차로에 불법 정차돼 있던 차를 피해서 직진하려다가 1차로에 있던 차들을 들이받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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