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울산창작음악제 참가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음악협회 울산시지회(회장 김정호)는 지난 18~20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2018 울산창작음악제에서 합창곡 ‘고래의 노래’를 작곡한 현석주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을 노래하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음악제에서는 울산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소재로 창작한 기악곡과 성악곡, 음악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등이 선보여졌다.

대상은 현석주(고래의 노래)씨가 수상했으며, △가곡 박정준(간절곶) △합창 권유미(고래밥상)·김주원(처용단가)·홍윤경(사자평 억새) △관현악 박진(대양의 항해자)·양시종(멜로디카 협주곡을 위한 영웅시대2)·김은빈(Ulsan Fantasy) △실내악 이원경(고대의 춤, 노래, 그리고 고래)·권깃비(3인의 연주자를 위한 풀무)·김은총(2016 UA21 for Violin and 2 Violoncellos) △미디어아트 김승현(Mod-2 for Live Electronics)·강수정(The more, 처용 2018)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정호 울산전국창작음악제 운영위원장은 “울산에서 처음 시도된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작곡가들과 미디어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새로운 예술의 장을 열었다. 대상을 수상한 ‘고래의 노래’가 많이 불려지길 기대하며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울산의 다양한 콘텐츠가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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