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문화배달’ 사업 일환

태평성대·소고춤등 선보여

‘문화가 있는 날 직장 문화배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외섭무용단이 27일 오전 11시 울산중부경찰서로 문화공연 배달에 나선다.

‘문화가 있는 날 직장 문화배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있는날 사업추진단이 주관한다. 직장문화배달은 평일 외부 문화활동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근무지로 직접 찾아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김외섭무용단이 선보일 울산큰애기의 전국 직장문화배달 투어 ‘코리안 댄스 파티’는 태평성대, 소고춤, 북춤, 장고춤 등으로 구성됐다.

국악에 관한 퀴즈를 풀어보는 ‘직장인 골든벨’, 진도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아리랑 고갯길’, 직장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산하는 ‘난타체험’ 등 다양한 참여자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김외섭(사진) 대표는 “한국 고유의 소리와 춤을 통해 직장인들이 지성과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외섭무용단은 이번 공연에 앞서 지난 8월29일에는 대전한국철도공사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오는 11월28일에는 서울루트임팩트(헤이그라운드)에서 한차례 더 공연을 열 계획이다.

한편 1998년 창립된 김외섭무용단은 2014년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됐다. 2015~2016년 중구문화의전당 상주 단체로도 활동했으며, 전통에 기반을 두고 창작 작품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무용단이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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