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향상·유통망 확장 등

특화된 맞춤전략으로 승부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윤활유 품질 향상, 유통망 확장 등 특화된 맞춤전략으로 오는 2020년까지 중국 윤활유 시장에서 ‘Top 5’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최고급 윤활유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미국석유협회(API)가 지난 5월 새롭게 정한 ‘SN플러스’ 규격에 부합하는 것으로, 연비 개선은 물론 저속 조기 점화 방지, 엔진 보호 등의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크기 대비 높은 출력을 내는 터보 엔진(T-GDI 또는 GDI 엔진) 장착 차량에도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SK루브리컨츠는 중국의 축구 열풍을 감안해 지난 18일 세계적인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루브리컨츠는 앞으로 3년간 한국과 중국, 러시아,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에서 ‘SK지크’ 마케팅에 FC바르셀로나의 구단 로고와 선수 이미지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윤활유 품질 향상, 마케팅 전략 차별화, 유통망 확장 등 중국 소비자에 특화된 맞춤 전략으로 2020년까지 중국 윤활유 시장에서 톱5 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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