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주·포항이 전통주를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울산시는 ‘해돋이 역사기행권’인 포항, 경주시와 함께 전통주 체험행사 기반구축과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울산 ‘복순도가 손 막걸리’, 포항 ‘농가월령가 향온주’, 경주 ‘경주교동법주’ 등이다.

시는 권역 내 전통주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체험행사를 만들어 전통주 테마 여행 상품 개발·판매, 지자체와 전통주 관계 기관·협회·업계 간 협업 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 세부 사업은 양조장 견학, 전통주 3종 미각체험, 발효체험 등 양조장 투어, 전통주 토크 콘서트, 전통주 칵테일 쇼, 가양주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 요구와 트랜드에 맞춘 전통주 관련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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