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그림에 특유의 색 얹은

추상적 이미지 15점 선보여

울산과학관 5층 갤럭시갤러리

서양화가 손옥금 초대전이 ‘쉼’이라는 주제로 울산과학관 5층 갤럭시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시는 오는 10월21일까지.

3번째 개인전을 갖고있는 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나뭇잎 이미지에 작가 특유의 감성적 색채를 얹은 서양화(사진) 15점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나뭇잎이라는 자연의 경험을 주관적 표현으로 형상화 하고 있다. 색의 겹침과 재료의 겹침에서 얻어지는 우연성을 다양한 의미로 표출시킨 것이다.

화면은 추상적 이미지로 재구성하고 있다. 내적 자연 이미지가 갖는 생명에너지, 순수에너지를 확장시켜 독창적 조형공간을 완성하고 있다.

손 작가는 “자연은 추억이고 기쁨이며 영원한 쉼의 장이다. 나뭇잎은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으며 다양한 형태와 계절의 아름다운 색채변화까지 담고 있어 시각적으로 정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개인적으로는 어린 시절 고향에 대한 향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손옥금 작가는 한마음미술대전, 한국현대미술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울산미협 및 울산현대회화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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