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울산문예회관서 열려

음악·퍼포먼스 중심으로

남녀의 사랑 6단계로 표현

▲ 뮤직팩토리 딜라잇이 2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제3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예술인들의 모임인 뮤직팩토리 딜라잇(대표 차동혁)이 29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제3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공연은 총 6장으로 구성됐으며, 각 장의 주제에 맞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공연은 남자와 여자가 만나 서로의 존재를 알고, 탐색하며 호감을 가져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차동혁 대표는 “아인슈타인이 만들어 낸 ‘사랑 방정식’을 주제로 한 공연이다. 그가 풀어낸 해석을 6개 단계로 나눠 공연의 큰 축을 만들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호감을 가지면서 나타나는 설렘과 갈등 등을 감성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뮤직팩토리 딜라잇은 2016년 국악예술분야에서 활동 했던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창립했다. 지금은 국악예술뿐만 아니라 실용음악, 세계민속음악, MIDI 등 장르를 불문한 통합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브라질퍼커션 바투카다와 국악기, 행드럼의 콜라보 형태로 창작퍼포먼스 공연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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