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일제히 할인행사

전통시장들도 각종 이벤트로 동참

소비진작·내수활성화 기대감 고조

▲ 대표 쇼핑관광축제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KSF)’가 28일부터 시작된다. 울산 중구 젊음의거리 상점가는 28일부터 10월5일까지 전통시장 가을축제와 KSF를 연계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진작과 내수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관광축제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KSF)’가 28일부터 시작된다. 울산에서도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유통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모처럼 손님몰이에 나선다.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28일부터 10월14일까지 ‘슈퍼 디스카운트’ 할인 행사를 연다. 이 기간 행사장에서는 울산지역 중소기업과 현대백화점 브랜드가 공동 제안하는 특가전 ‘상생마켓’이 마련된다.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KSF 삼산디자인거리’ 행사를 통해 현대백화점 H.Point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올해 마지막 40% 할인 행사인 코오롱 스포츠 특가전도 마련한다.

울산의 칠보 브랜드인 ‘Cloisoo(클로이수)’도 KSF를 맞아 28일부터 10월2일까지 5일간 현대백화점 울산점에서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돋보이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KSF 기간을 맞아 오는 10월14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78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10%부터 최대 80%까지 할인행사를 하고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 25일부터 10월3일까지 롯데백화점 롯데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 시 7%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 2만원도 증정한다.

메가마트도 오는 10월2일까지 KSF 행사에 동참해 인기 먹거리부터 생필품, 의류, 완구, 인기 전자제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라면, 수입맥주, 화장지, 세제 등 생필품에 대해서는 추가할인과 균일가전, 1+1 행사도 마련한다.

이마트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가전제품과 패션 브랜드 할인 행사를 비롯해 명품대전, 주얼리 할인행사 등 대규모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 1500여개 행사 상품과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에서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침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울산지역 전통시장들도 전통시장 가을축제와 KSF를 연계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획이다.

젊음의 거리 상점가는 28일부터 10월5일까지 고객이 3만원 이상 영수증 지참 시 온누리상품과 영화관람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 행사기간 동안 거리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도 마련된다. 신정상가시장은 오는 10월7일까지 전 상품의 10~3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3만원 이상 구매영수증 지참 시에는 경품을 증정하고 유명가수 공연, 플래시몹 이벤트, 바투카다 상인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남목전통시장, 보세거리상점가, 중앙전통시장, 수암상가시장 등 울산지역 10개 전통시장들이 개별 일정에 맞춰 KSF 행사에 동참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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