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 5년 연속 1위

업계 최고 수준 경쟁력 입증

브랜드 이미지 제고 기대

▲ 26일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2018 고객 만족도 조사’ 시상식에서 이후이 중국질량협회 부회장, 오준연 북경현대 이사, 롱우쥔 북경현대 부장, 두안용강 중국질량협회 비서장, 리가오슈아이 중국질량협회 부비서장(오른쪽 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18 고객만족도 조사(CACSI)’에서 정비 서비스 만족도 1위 등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북경현대는 5년 연속 정비 만족도에서 1위를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매년 철강,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올해 자동차 부문은 총 60개 브랜드의 200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75개 도시에서 조사가 이뤄졌다. 이 결과 정비 서비스 만족도, 판매 서비스 만족도, 차급별 종합 만족도 등 3개 부문의 순위가 발표됐다.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단순 차량 판매에 그치지 않고 판매 이후에도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중고차 판매 가치 상승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재구매로 이어지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차급별 상품·품질·판매·정비에 대한 종합 만족도를 조사하는 차급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도 베이징현대의 링동, 밍투, 신형 ix35, 신형 투싼 등 4개 차종이 1위에 올랐다.

링동이 1위를 차지한 ‘10만~15만위안 중형차 부문’은 베이징현대가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에 처음 참여한 2008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2016년)를 제외하고 줄곧 1위를 지키며 차급 최강자를 유지해온 부문이다. 또 25만위안 이하 중대형차 부문 1위에 오른 밍투는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중국의 대표 인기모델로 자리 잡았다. 밍투는 매년 10만대 이상 팔리며 올해 8월까지 누적판매 66만8529대를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신형 투싼은 15만~20만위안 중형 SUV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현대차는 “이번 결과로 향후 중국 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중국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갖춘 각종 신차를 투입하고 다양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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