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용문화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상일보 = 연합뉴스 ]  제52회 처용문화제의 정체성을 규명할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울산문화재단은 10월 2일 울산시의회 의사당에서 '처용설화, 축제의 예술적 완성'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울산대 인문과학연구소 송수환 연구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임재해 안동대 명예교수와 채희완 부산대 명예교수가 발제자로, 한국발레협회 김명회 서원대 교수와 울산미학연구소 이강민 소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임 교수는 '처용설화의 재인식과 처용춤'에 대해 소개한다.

    임 교수는 안동대 민속학과 교수와 문화재청 및 경상북도 문화재 위원, 한국구비문학회장 및 한국민속학학술단체연합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국내 민속학 권위자다.

    이어 채 교수도 '살풀이를 통한 신명남-처용설화, 처용굿, 처용가무극희, 마당춤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심포지엄은 처용설화의 해석과 의미를 민속과 전통춤으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52회 처용문화제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태화강 지방정원에서 열린다. '처용, 미래를 춤추다'라는 슬로건으로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처용문화제는 첫날 오후 6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발레극 '처용', 전국 7개 도시 창작처용무 초대마당, 구군 민속경연대회가 펼쳐지며, 7일 폐막 대동놀이로 마무리된다.
 

처용문화제 학술 심포지엄[울산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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