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환 울산대 교수 좌장맡아

춤·민속으로 푼 처용설화로

지속가능한 시민문화 모색

제52회 처용문화제 개최에 앞서 2일 오후 3시 울산시의사당 대회의실에서 학술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처용설화, 축제의 예술적 완성’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송수환 울산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임재해 안동대 명예교수와 채희완 부산대 명예교수가 발제자로 참가하고, 김명회 서원대 교수와 이강민 울산미학연구소 소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임 교수는 ‘처용설화의 재인식과 처용춤’을 주제로, 채 교수는 ‘살풀이를 통한 신명남-처용설화, 처용굿, 처용가무극희, 마당춤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제한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처용설화의 해석과 의미를 민속과 전통춤을 통해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설화에 잠재된 가치를 발견함으로써 춤과 민속, 축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시민문화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인문학적 발표와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용문화제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태화강지방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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