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사 도급 및 기자재 납품 과정의 비리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울산지역 양대 교원노조가 검찰의 수사확대와 교육계의 자정노력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충격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는 10일부터 매일 한시간씩 울산지방검찰청 앞에서 교육비리의 수사확대를 요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무기한 계속하기로 했다.

 한국교원노동조합 울산본부도 이날 "검찰이 엄정한 수사를 통해 비리공무원 명단을 발표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전자입찰제, 청렴계약제 등 자정노력과 함께 평교사들의 명예를 지켜주려는 노력도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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