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육상·볼링·수영등

한국 금 33개등 종합3위 목표

▲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 울산 선수단이 7개 종목에 참가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용태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달 28일 훈련장을 방문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울산 선수들을 격려했다.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 울산 선수단은 7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12명이 참가해 메달에 도전한다.

울산 소속 선수단은 김묘정 중구 장애인배드민턴실업팀 감독이 장애인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수단을 이끈다. 또 육상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에서 각각 2명, 수영과 양궁, 펜싱에서 각 1명씩 출전한다.

육상에서는 울산시장애인육상실업팀 배유동(시각), 이유정(지적)이 출전한다. 배유동은 장애인육상실업 시각부 최강자로, 지난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유정은 올해 세계장애인육상그랑프리 오픈대회 멀리뛰기 3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메달획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울산의 효자종목인 배드민턴에서는 중구 장애인배드민턴실업팀 소속 김기연(상지장애), 김경훈이 출전한다. 두 선수 모두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있으며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메달리스트다.

보치아에는 지난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관왕 김준엽(뇌성마비)과 시드니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정호(뇌성마비) 선수가 출전해 메달 획득에 기대를 걸고 있다. 볼링에서는 올해 월드파라볼링투어에서 금 1개, 은 1개를 획득한 이재윤(시각)과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부터 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지적 볼링 2인조 금메달을 획득한 김유나가 출전한다.

이외 종목에서는 장애인양궁 차세대 강자 범서고 김민수(지체)와 북구 장애인수영실업팀 김세훈(지체), 펜싱 김성환(지체)이 출전한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는 43개국 3000명이 참가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17개 종목, 313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 33개, 은 43개, 동 49개 종합순위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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