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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폭탄에 맞서...중국, 수입품 관세인하11월 1일부터 1585개 품목 적용
무역전쟁 격화속 우군확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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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1  21: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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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보호주의에 맞서 1585개 품목의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인하를 공식화했다.

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오는 11월1일부터 방직, 석재, 유리, 철강, 전자설비 등 1585개 품목의 수입품 평균 관세율을 10.5%에서 7.8%로 낮춘다고 전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중국이 수입품에 부과하는 평균 관세율은 기계의 경우 12.2%에서 8.8%로, 섬유와 건설자재는 11.5%에서 8.4%로 각각 인하된다. 종이 및 기타 상품은 6.6%에서 5.4%로 낮아진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지난달 19일 개최된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관세인하 조치를 약속한 바 있다.

올해 들어 인하된 중국 관세를 모두 합치면 소비자와 기업의 세금 부담은 약 600억위안(약 9조7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폭탄에 ‘동등한 강도’의 반격을 지속하는 한편 중국 전체 수입품의 19%에 달하는 수입품 관세를 낮춤으로써 무역전쟁에서 ‘우군’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또 관세인하를 통해 미국의 대(對)중 관세 인상으로 오른 소비자 물가와 기업의 원가 상승을 상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관세세칙위원회는 “관세율 인하는 대외무역 균형 발전과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추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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