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나누미봉사단

▲ 울산 문수나누미봉사단은 매년 하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중구노인복지관에서 하계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 데 이어 노인들을 위한 효 음악회 행사도 열었다.

일반 시민등 400여명 회원 활발한 활동
매년 7월 하순 일주일간 의료봉사 실시
마지막날엔 어르신 위한 효음악회 마련

울산 문수나누미봉사단(단장 이영태)은 지난 2005년 창단됐다. 지난 2009년에는 울산시로부터 비영리민간단체 등록허가도 받았다. 창단 당시 회원이 100여명이었지만 현재 4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강동한의원 원장인 이영태 단장을 비롯해 한의사들과 일반 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 봉사단은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목욕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의료봉사활동이 대표적이다. 매년 7월 하순이 되면 일주일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마지막 의료봉사활동 다음날 노인들을 위한 효 음악회도 열고 있다. 지금까지 강동을 시작으로 청량면, 삼동면에 이어 선암호수노인복지관, 중구함월노인복지관, 중구노인복지관 등에서 의료봉사활동과 함께 효 음악회를 열었다.

하계의료봉사에는 울산시가 공익활동지원금으로 일정 부분 예산을 지원하지만 나머지 봉사활동은 회비와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하계의료봉사에는 건강보험급여로는 받을 수 없는 약재나 약침요법 등도 처방한다.

하계의료봉사 이외에도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는 울산양로원, 연화요양원 등에서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중구통합봉사활동에 참여해 한방의료봉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또 태화강지방정원 환경정화활동과 금연캠페인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매년 봄에는 아하브마을원생과 봄나들이도 다녀오고 있다.

이영태 단장은 “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는 한의사들뿐만 아니라 동료 한의사들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의료봉사기간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들의 경우 꾸준한 건강관리를 위해 봉사기간이 끝났더라도 계속적인 건강관리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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