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에 부는 민화바림’ 주제

화접도·책가도등 16점 전시

▲ 김영숙씨 작품 ‘화조도 사랑’
울산민채예술협회 임원 초대전이 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에서 2일 시작된다.

전시관람은 31일까지 가능하다.

전시제목은 ‘몽돌에 부는 민화바림’이다. ‘바림’이란 여러 번 오가는 붓질 속 농도를 조절하는 그라데이션 기법이다.

전시작은 화접도, 책가도, 화병도, 호랑이, 약리도, 봉황도, 화조도, 주작도, 어변성룡도, 모란도, 문자도 등 16점이다.

민화에 담긴 그림 소재는 하나하나 의미가 따로 있다.

그 속에 담긴 선조들의 소박한 소망을 엿보는 게 전시관람 포인트다.

참여회원은 김영숙, 박만옥, 나현서, 유경원, 송희령, 정성희, 정휘주, 박명숙, 박귀영, 정미정, 김재연, 권옥련, 김지영, 김필교, 서부돌, 천태자씨 등이다.

전시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에는 민화체험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2016년 출범한 울산민채예술협회는 천태자 작가와 문하생들로 구성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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