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울산대공원서 9일 개막…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저출산 극복 힘쓴 유공자 표창·최다자녀상 시상식 마련
다채로운 공연과 즐길거리·먹거리 프로그램 등도 운영

▲ 울산시가 후원하고, 경상일보가 주최·주관하는 ‘2018 임산부와 다자녀가정 행복한마당’이 9일 울산대공원 SK광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오는 10월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5년 풍요의 달인 10월과 10개월간의 임신 기간을 의미하는 10월10일로 제정됐다.

이날을 기념하는 ‘2018 임산부와 다자녀가정 행복한마당’이 9일 오후 1시 울산대공원 SK광장에서 열린다.

울산시의 후원으로 경상일보(대표이사 엄주호)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요즘 단란한 가족애를 통해 출산율 향상을 유도하고 출산장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 기준으로 세 자녀 이상을 둔 200개의 다자녀가정과 임산부가 있는 200개의 가정 등 총 400 가정 1000여 명이 참여한다.

메인 무대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이 두시간가량 펼쳐진다. 우선 문수오페라 소속 뻔클중창단이 무대에 올라 ‘카르멘’ ‘피가로의 결혼’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오페라 음악을 들려준다.

또 초·중고생으로 구성된 아이코닉 치어리딩 시범단의 무대와 퓨전국악 공연, 태권도 퍼포먼스, 코믹마임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기념식 중에는 저출산 극복과 관련한 유공자(개인, 단체, 기업) 표창과 최다자녀상 시상식도 마련된다.

이에 앞서 열리는 식전공연으로는 어린이 합창단의 감미로운 연주와 JJ매직패밀리의 신기한 마술쇼가 진행된다. 기념식 이후에는 행운권추첨이 진행된다.

행사장의 체험부스존에서는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시지회와 한자녀더갖기운동본부 등이 참여하는 부스에서는 저출산극복 캠페인이 실시된다. 또한 의료 및 건강상식에 도움 되는 소책자도 나눠준다.

현장에서 즉석 인화한 사진을 넣은 가족열쇠고리를 나눠주는 부스도 마련된다.

엄주호 대표는 “출산과 가족에 대한 중요성을 높이고, 출산장려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유익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알찬 휴일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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