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5일 오전 11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 영국의 유력 도박업체 래드브록스는 노벨평화상 수상 예상후보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1위로 예상했다. 2위는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다만 올해 평화상 후보 추천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1월 마감한 것으로 알려져, 현실적으로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노벨상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추정 성격의 보도만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노벨위원회에 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추천인이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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