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권 행자위원장 간담회

▲ 4일 울산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윤덕권 행정자위원장이 감정노동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울산시의회 윤덕권 행정자치위원장은 4일 의회에서 소방공무원 등 감정 노동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윤호 산업건설위원장, 손종학 의원, 소방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방공무원은 “욕설·폭언 등에 노출된 직원이 곧바로 출동해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부적절하지만 구급대원이 부족하다보니 어쩔 수 없다”며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2~3일간 휴식시간 제공, 힐링교육 등을 보장할 수 있는 조례 제정, 예산 지원 등의 행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손종학 의원은 소방 관계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등 감정노동자 관련 예산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고, 장윤호 산업건설위원장은 사전적 예방 강화와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매뉴얼 마련 등을 위한 의견수렴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덕권 위원장은 “감정노동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시의회에서도 관계 공무원과의 지속적인 간담회와 의견 청취를 통해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조례 제정 및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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