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노포동과 경남 양산시 북정동을 잇는 양산도시철도(이하 도시철도) 공사 관련 보상절차가 본격화 됐다. 이번 보상절차 본격화로 도시철도 4개 공구 가운데 미착공 2개 공구도 연말에 착공될 전망이다. 시는 이미 도시철도 공사에 편입되는 사유지 보상을 위해 지난 5월 지형도면 고시 후 전체 구간에 대한 물건조사와 측량을 마쳤다. 보상절차 본격화로 양산도시철도는 2022년께 준공, 시운전을 거쳐 이듬해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양산시에 따르면 1차 보상 대상은 금정구 노포동 대룡마을 일대와 양산시 남부동·중부동 구간 토지 60필지(1만1788㎡)이며, 여기서 제외된 구간은 내년 1월께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보상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건설사업 관련 보상업무는 위·수탁 협약에 따라 부산교통공사에서 진행한다. 부산교통공사 측은 지난달 13일 1차 구간 보상계획공고 시작에 이어 대상 지역 토지 소유자와 관계인에게 보상내용을 통지하고 열람 및 이의신청을 마쳤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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