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한우축제는 일주일 연기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중인 가운데 4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간의 일정에 들어가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비상이 걸렸다.

BIFF 측은 부산이 태풍 콩레이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자 5~7일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행사를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 영화의전당 내 아주담담 라운지로 모두 옮겨 진행하기로 했다.

5일 ‘막다른 골목의 추억’ 무대행사 등 총 20여 개 행사는 두레라움 광장으로 옮겨 진행된다.

또 6일 오후 예정된 사카모토 류이치 핸드 프린팅 행사는 해운대 그랜드호텔 스카이홀, 7일 오후 계획된 서풍 핸드 프린팅과 이장호 핸드 프린팅 행사는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다.

5일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를 비롯해 ‘버닝’, ‘허스토리’ 오픈토크 역시 두레라움 광장에서 진행된다.

BIFF 측은 4일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야외행사장 비프 빌리지를 철거함에 따라 주말 이후에도 야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가 모두 실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5일 부산 기장군 철마면 창천천에서 개막 예정이던 ‘제12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도 1주일 연기돼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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