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당진등 5개 발전소 대상

▲ 한국동서발전은 4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싱크홀 탐사를 위한 용역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국동서발전이 발전사 최초로 싱크홀 탐사를 위한 지반조사 등 용역에 착수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4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싱크홀 탐사를 위한 용역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탐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 발전소 내 지하공동을 사전 탐사해 발전설비 사고 및 2차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12월말까지 울산, 당진 등 5개 발전소 내 지하시설물 및 해안도로 등을 대상으로 최신 지반 상태 조사기법을 통해 지반조사를 실시한다. 동서발전은 이번 지하 정밀조사를 통해 수집한 매설물 및 지반 데이터를 기존의 지하매설물 종합 도면과 비교해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발견된 공동을 크기에 따라 긴급복구, 우선복구, 일반복구, 관찰대상의 4단계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안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반탐사와 체계적인 지하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근로자가 행복하고 안전한 발전소를 구현하겠다”며 “안정적 전력 공급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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