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기획·창작작품 재공연등
2개 분야 공모에 14개 단체 참여
PT·인터뷰 심사로 4개 사업 선정

(재)울산문화재단은 2018년도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사업 3차 공모 선정결과를 지난 5일 발표했다. 지난달 13~20일 진행된 공모에는 총 14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 중 2개 분야 4개 사업에 총 1억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청년문화기획 지원’사업에는 아이덴티티807(대표 유명한)의 ‘청년공작소 아이덴티티807’(3000만원)과 사니부니(대표 정해광)의 ‘전국 청년기획자 네트워크청년문화집결 in 울산’(2000만원)이 선정됐다. ‘청년문화기획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가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문화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기존 서류심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PT 및 인터뷰 심의를 병행했다.

아울러 ‘우수 창작작품 재공연 지원’ 사업에는 김외섭창작무용단의 ‘암각의 빛’(2500만원)과 협동조합 공연제작소마당의 ‘창작극 천민 굽다’(2500만원)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존 창작 공연작품 중 우수작품을 선정해 재공연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 대표 공연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심의위원들은 “우수 창작작품 재공연 지원에는 울산의 지역성을 잘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지원해 심의에 어려움이 있었다. 심층토론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문화기획 지원은 신청단체가 4곳에 불과해 아쉬웠지만 각 단체가 지역의 문화·사회적 현안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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