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서

전국민 인기투표 전체 3위 차지

지자체 캐릭터 중에선 1위 기염

울산 ‘관광 알림이’역할 톡톡

▲ 울산 중구 관광캐릭터인 ‘울산큰애기’가 전국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참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기투표에서 전체 3위를 차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울산 중구 관광캐릭터인 ‘울산큰애기’가 전국 캐릭터를 대상으로 전 국민 인기투표에서 전체 3위를 차지,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자체 캐릭터 중에서는 1위였다. 중구는 올해 정부가 처음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인지도를 높인 울산큰애기를 통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중구에 따르면 울산큰애기는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 마지막 날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중구는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오는 11월17일과 18일 일본 히가시오사카에서 열리는 ‘2018 유루캬라 그랑프리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올해 처음으로 지역·공공 캐릭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 출전, 대국민 인기투표 끝에 총 16개 캐릭터들이 경합한 본선에서 총 2만3716표를 얻어 합산 3만835표(예선 포함)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체 캐릭터 가운데 1위인 반달이(국립공원관리공단)와 2위 포이(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이어 3위고, 지방자치단체 캐릭터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캐릭터 대회에서 ‘울산큰애기’가 전국의 쟁쟁한 캐릭터들을 제치고 지자체 1위이자, 전체 3위의 기염을 토할 수 있었던 것은 새침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친근하고 재미난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알리고, 이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중구로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에 참여, 울산큰애기 홍보 및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 중구를 알렸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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