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R&D사업 27개사 선정
1대1 맞춤형 멘토링등 지원

울산테크노파크(이하 울산TP)가 지역 중소기업의 R&D 역량강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울산TP는 중국의 추격 등으로 기존 가격중심의 경쟁력으로는 지역 경제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기술중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R&D 역량을 강화시킴과 동시에 R&D 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한 역량강화사업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일환으로 울산TP는 지난 8월말 지역 중소기업 R&D 혁신역량 강화지원사업을 공모했고, 이달초 연구개발 자체 기획력 강화를 통해 정부 R&D 사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2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연구개발 경험이 없는 13개 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R&D에 대한 준비와 더불어 R&D 기업으로의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전담부서가 없는 기업은 향후 기업 내 자체 연구개발부서 설립 뿐 아니라 정부 R&D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TP는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R&D 전주기 실무교육과 1대1 맞춤형 멘토링 교육을 통해 최종적으로 정부 R&D 사업에 지원 및 기술중심의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혁신형기업기술개발사업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R&D 사업을 타깃으로 기업별 1대1 맞춤형 멘토링 교육을 받게 된다. 사업계획서 기획·작성 및 실무대응 교육도 이뤄진다.

울산TP측은 “많은 중소기업들의 R&D 활동이 활성화되어 기술중심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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