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울산에서 45건의 불법 촬영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타인의 신체를 촬영한 일명 도촬(도둑촬영)행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울산에서 불법 촬영 범죄 45건에 대한 전수 분석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신체를 촬영한 행위가 41건을 차지해 대다수로 나타났고, 불법 촬영된 사진·동영상을 타인에게 전송한 행위가 4건(8.9%)으로 파악됐다.

발생장소는 화장실이 15건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모텔(8건), 집(7건), 버스(3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준호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