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던 울산대학교병원 노사가 잡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울산대병원 노사는 지난 8일 병원 별관에서 열린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2.2%와 호봉승급분 1.4% 인상, 격려금 5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노조는 10일 대의원대회를 연 뒤 다음 주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다.

울산대병원측은 “환자 안전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는 데 노사가 뜻을 같이하고 서로 양보했다”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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