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9일 울산 울주군 온산신항 인근 해상에 기름이 소량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7분께 온산 신항 2부두에 정박하고 있던 550t급 유조선 내 연료유 탱크에서 서비스 탱크로 기름을 옮기는 과정에서 기름 33ℓ(해경 추정)가 바다에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화학 방제함 등 경비정 2척과 해양환경공단 방제선 2척, 해경 방제팀 등을 투입해 해상방제작업을 시행했다.

방제작업은 이날 오전 9시께 마무리됐다.

해경은 기름유출 선박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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