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부터 다문화가정까지
각계각층의 100명 시청에 초청
시정운영 방향과 전략등 설명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도

▲ 김일권 양산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 초청 시정운영 감담회를 가졌다. 양산시 제공

김일권 경남 양산시장이 1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 100명을 초청해 시정운영 간담회를 갖고 시민의 편의와 행복에 맞춘 시정을 지속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상공인, 일반주부, 다문화가정, 장애인,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토론을 벌였으며, 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향후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더 큰 변화, 더 행복한 양산’을 시정비전으로 제시하며 출범한 민선7기는 활기찬 경제, 행복한 교육, 따뜻한 복지, 쾌적한 도시, 통하는 행정 등 5대 정책목표 10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김일권 시장은 취임 이후 지난 100일 간 민생현장을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전개했다. 재난예방 대응, 관내기업체 방문을 통한 규제·고용관련 의견청취, 발달장애인 지원문제 등을 살피며 지원책을 강구하기도 했다.

특히 시장실을 1층으로 옮겨 시민들과 상시 간담회를 가지며 자유로운 토론 및 책임감 있는 회의를 통해 소통행정을 강화하는 차별성을 보였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공사현장에 지역제품 최우선 공급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역점을 두었다.

무엇보다 과거의 관행화된 사업들의 중복투자를 배제하고 향후 재정부담 가중이 예상되는 일몰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예산 절감을 실현한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그동안 삶이 편안한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준비, 추진했다”며 “향후 행정의 지향점은 시민의 편의와 행복에 맞추는 한편 시정운영의 중심에는 항상 시민이 함께 있다는 사실을 잊지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100일 행사의 일환으로 출근시간 대 교통지도에 나서 시민들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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