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가을여행주간 앞두고
동대구역·해운대역 일원서 홍보

▲ 울산 남구와 동구 관광홍보단원들이 10일 부산 해운대역앞 구남로 일대에서 ‘울산이 좋다’를 주제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 및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시대를 맞아 가족단위 주말 여행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울산지역 지자체들이 힘을 합쳐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관광객 유치로 관광도시로의 브랜드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10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동구와 공동으로 이날 부산과 대구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해당 도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남구 고래특구홍보단’과 ‘동구 관광홍보단’이 함께하는 ‘울산관광 홍보 마케팅’을 전개했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가을여행주간(10월20~11월4일)을 앞두고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울산 남구·동구 홍보단원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구역 광장과 부산 해운대역 앞 구남로 일대에서 ‘울산이 좋다’라는 주제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남구 홍보단원들은 한 장의 카드로 남구의 유료관광지를 4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형 모바일 관광카드와 장생포 모노레일, 고래문화마을, 어린이테마파크 JSP웰리키즈랜드 등을 홍보했다. 또 동구 홍보단원들은 지역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대왕암공원을 비롯해 주전몽돌해변, 슬도, 울산대교 전망대 등을 소개하며 남구와 동구만의 매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기차역 여행센터를 방문해 ‘상호 정보 교류 및 관광리플릿 비치’ 등 협조를 요청하고 울산 방문을 위한 ‘철도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및 공동마케팅 추진’ 등도 함께 의논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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