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발전의 촉매가 될 석계2일반산업단지가 연말 준공된다. 상북면 일대 82만5000㎡ 규모로 조성되는 석계2일반산업단지에는 120여개의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2020년 양산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돼 산단으로 조성하는 석계2일반산단이 지난 4월부터 입주계약승인과 건축허가에 착수한 결과 현재 30개 업체가 승인을 받아 21개 업체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장비 제조업 등 13개 유치업종이 입점하는 석계2산단은 산업시설 114곳, 지원시설 8곳, 주차장 6곳, 체육시설 1곳, 변전소 1곳, 주거시설 1곳으로 나눠 분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산업시설은 현재 93개 업체가 계약을 체결해 분양률 82%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양산시는 다음달 진입도로 준공과 12월 말 체육시설·주거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이 준공되면 공장 운영이 곧장 이뤄질 수 있도록 건축물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산단 준공과 동시에 기업 활동을 보장해 지속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김갑성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