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보수공사후 재개장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건물 외벽이 크게 파손된 울산대교 전망대가 무기한 휴관을 결정했다.

10일 울산시 동구에 따르면 지난 6일 울산대교 전망대 콘크리트 외벽 수십장이 콩레이의 영향으로 몰아친 강풍에 의해 파손돼 떨어졌다. 파손된 건물 외벽은 전면 40㎡, 후면 25㎡이다.

다행히 사고 당시 태풍으로 인해 전망대 방문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동구는 6일 오후 전망대 건물 외벽이 파손된 사실을 확인하고 7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당초 동구는 10일까지 보수를 완료하고 재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정확한 안전진단을 위해 개장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동구 관계자는 “현재 임시 보수작업 중으로 건물 내부로 바람이 새어들어오고 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정확한 안전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안전진단과 보수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무기한 휴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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