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주민공청회를 시작으로 2018년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10일 본관 시민홀에서 도시재생 전문가 및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지난 8월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에 대해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사전 절차다. 해당 지역별 도시재생 뉴딜사업 내용과 파급 효과를 알리고 시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었다.

대상은 동구 ‘도심 속 생활문화의 켜, 골목으로 이어지다’와 울주군 ‘전통의 보고, 언양을 열어라’ 등 2개다. ‘도심 속 생활문화의 켜, 골목으로 이어지다’는 조선업 호황기 때 제1상권이었지만 이제는 쇠락한 명덕 골목길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동구 서부동 일원에 리얼소통발전소, 스마트 주차타워, 골목 갤러리, 공공임대상가, 공원 등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총 271억원이다.

‘전통의 보고, 언양을 열어라’는 언양읍 남부리 124-2 일원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주민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역 상가 컨설팅과 브랜드 창출 지원, 청년상인 창업지원, 상가 거리 개선 및 활력 거점공간 조성, 스토리가 있는 골목길 조성, 그린주택 리모델링 등이 이뤄진다. 사업비는 200억원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