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극 ‘대장금이 보고있다’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 이야기
11일 오후11시10분 첫방송

▲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TV 예능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MBC TV 예능드라마가 ‘대장금이 보고있다’로 돌아온다.

예능드라마 ‘보그맘’의 선혜윤 PD와 박은정-최우주 작가가 다시 뭉쳐 만드는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먹기 위해 사는 삼 남매 먹방 드라마다. 먹방뿐만 아니라 로맨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대장금 후예인 삼 남매의 장남 한산해는 배우 신동욱(36)이 연기한다.

한산해는 대장금으로부터 절대 미각을 물려받아 음식 맛을 보는 순간 맛을 모두 파악하고 그 집만의 특급비법까지 알아낸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신동욱은 “‘소울메이트’ 이후 12년 만에 예능드라마를 하게 됐다. 예능드라마만의 장점이 있는 것 같다”며 “이 작품 대본에서 비싼 음식만이 좋은 음식이 아니라는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혼밥(혼자 밥 먹기)’이 외로워서 ‘먹방(먹는 방송)’이 늘어난다고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드라마에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산해와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신입사원이자 전직 투포환 선수인 복승아는 가수 겸 배우 권유리(29)가 연기한다. 복승아는 사수 한산해를 따라 맛있는 음식에 눈을 뜨게 되고 그의 매력에 빠져버린다.

삼 남매의 둘째 한진미는 이열음, 셋째 한정식은 김현준이 맡았다.

선혜윤 PD는 “산해와 승아는 실존 맛집을 찾아다닌다. 진미와 민혁은 편의점 음식을 저희 팀에서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조합해서 보여주고 정식이는 집에서 요리한다”고 설명했다. 11일 오후 11시10분 첫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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