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경제기업/무역
"현대상선에 연내 8천억원 수혈"…정부, 정상화 지원방안 마련해양진흥공사, 2020년까지 산은과 현대상선 공동관리…이후 관리 전담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0.13  12:10:1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현대상선 (CG) [연합뉴스TV 제공]

정부가 현대상선[011200]에 연내 8천억원을 투입하며 경영 정상화를 지원한다. 현대상선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부산 신항만 지분 인수 등 글로벌 경쟁력 키우기에 나선다.

13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현대상선 정상화 지원방안'을 마련, 현대상선에 연말까지 8천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하는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현대상선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하면 현대상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지난 7월 출범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각각 4천억원씩을 출자해 사들이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지원 방식과 규모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확정된 지원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다른 글로벌 선사들이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우며 규모의 경제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1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수준으로 몸집을 키워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정부도 이런 전략에 공감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향후 5년간 초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20척 건조, 부산신항 4부두 지분 매입, 컨테이너 박스 150만개 구매 등을 통해 이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업계는 이 전략을 실현하는 데 5조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한다.

연내 수혈되는 출자금과 정부의 추가 선박금융지원 등을 합하면 현대상선은 5조원가량의 자금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미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건조를 위해 지난달 총 3조1천532억원 규모의 선박 발주 계약을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등 국내 조선소 '빅3'(Big3)와 나눠 맺었다.

특히 이들 선박은 2020년부터 적용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비할 수 있는 친환경 초대형 선박으로, 기존 선박보다 효율성이 높아 2020년부터 현장에 투입되면 운송비 경쟁력 강화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현대상선은 기대하고 있다.

국내 해운산업 재건을 목표로 출범한 해양진흥공사는 현대상선 지원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운산업 구조조정의 키를 쥔다.

2020년까지는 산업은행과 함께 현대상선을 공동관리하고, 이후에는 관리 권한을 넘겨받아 구조조정을 주도할 계획이다.

해운산업 관련 전문성을 갖춘 해양진흥공사를 통해 현대상선뿐 아니라 중소선사 등 국내 전체 해운업계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게 정부의 큰 그림이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송강호 아들 사과, 뭘 의식했나?
2
선풍기아줌마 별세, 상태가 조금씩 호전 중이었는데…
3
이용녀 재산탕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4
백종원 쓰레기통, “쓰레기차에 딱 걸렸다”
5
울산 하이패스IC 2곳 신설 도로공사 설득전
6
“AI·빅데이터 인력양성등 울산 미래전략 마련해야”
7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전기저장배터리 잇단 화재 규탄
8
울산 중구청장 선거법 위반 치열한 공방…유죄땐 직책 상실
9
[되돌아본 2018 울산경제]조선업 혹한…LNG·특수선 호조에 기대감
10
울주 마지막 장기지연 사업장 정리...울주군, 도시개발 본격화 인구유인 박차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