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이재윤, 金·銅 획득

보치아·수영등 메달 추가

한국 종합 2위 달성 일조

▲ 울산장애인보치연맹 김준엽(앞줄 오른쪽)이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이용태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뒷줄 가운데)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가 폐막했다. 울산 선수단은 금 1, 은 1, 동 8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는 43개국, 총 2831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17개 종목에 307명(선수 202명, 임원 105명)의 선수를 파견해 금 33개, 은 43개, 동 39개 등 종합 3위를 목표로 했다.

대회 결과 금 53개, 은 45개, 동 47개 등 총 145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등 국외에서 개최된 경기에서 사상 처음 종합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인천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2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울산 선수단은 금 1개, 은 1개, 동 8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해 목표 달성에 일조했다.

볼링 이재윤(울산장애인볼링협회)이 개인전 금메달과 3인조에서 동메달 1개를 따냈고, 김유나(울산장애인볼링협회)도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사상 첫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한 수영 김세훈(북구청 수영실업팀)은 남자혼계영 400m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내는 등 남북단일팀 첫 메달 획득으로 화제를 모았다.

4년 전 인천 대회에서 보치아 2관왕에 오른 김준엽(울산장애인보치연맹)은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드민턴 김경훈(중구청 배드민턴실업팀)은 단식과 복식에서 동 2개를 추가했다.

양궁에서 기대를 모았던 김민수(범서고)는 리커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펜싱 김성환(울산장애인펜싱협회)도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