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원예농협 주최 ‘울산배축제’ 성료

▲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울산배축제 외국인 퓨전배요리대회 입상자들이 김철준 울산원협 조합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원예농협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개최한 ‘제 21회 울산배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개막식에는 김철준 울산원예농협조합장과 추영근 울산농협본부장,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선호 울주군수, 시·구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과 시민 등 3500여명이 참석해 고품질의 배 생산에 노력한 농업인을 위로하고 시민들에게 울산배와 배즙의 우수성을 알렸다.

축제에선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최고의 배를 선정하는 울산보배 품평회를 비롯해 울산배 농장 수확체험, 외국인 요리경연대회, 배케익 만들기, 보배드림 콘서트, 농산물 깜짝 경매 등 배와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울산보배 홍보관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 품평회에서는 웅촌작목반 김미조씨가 대상을 받는 등 7명의 농업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배를 구입할 수 있는 판매행사도 열려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철준 조합장은 “냉해와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로 관내 배농가들이 힘든 한해를 보냈는데, 이번 축제로 농업인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울산배를 홍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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