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컨벤션홀서 시상식
외솔시조 낭송대회도 열어
이날 행사는 수상자인 민병도 시조시인의 수상작품 ‘겨을 대숲에서’와 외솔 최현배 선생의 시조작품인 ‘사철’을 낭송하는 것으로 시작돼 인삿말과 축사 등 기념식과 심사평 소개, 시조정신 신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외솔시조 전국낭송대회가 함께 열려 문학인 뿐 아니라 울산시조협회시인협회 등 시조작가, 문학작품 낭송가들까지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는 등 외솔시조문학상의 의미를 더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축사에서 “울산의 자랑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뜻을 기리는 외솔시조문학상 시상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외솔시조문학상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열정과 땀으로 울산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시조문학상으로 자리 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분옥 외솔시조문학선양회장은 “울산출신 한글학자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시조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다. 그 의미가 널리 알려져 울산과 문학사랑정신을 알리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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