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7명 작품 3~4점씩 전시

중구문화의거리 새시갤러리

▲ 새시 갤러리 실내 전경.
지난해 유명을 달리한 울산작가 고 심수구의 문하생들이 ‘제자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바랐던 고인의 뜻을 따라 작지만 의미있는 전시행사를 마련한다.

고인의 제자들로 구성된 ‘호랑이똥’ 회원들이 15일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새시 갤러리에서 4번째 회원전을 갖는다. 오프닝은 15일 오후 3시.

참여작가는 배정희, 권혜경, 박미승, 정정수, 조종숙, 안승희, 장재훈씨 등 7명이다.

이들은 모두 개별 창작활동에 전념하며 개인전을 개최해 온 지역작가들로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1년여 간 주춤했던 활동이 예전처럼 또다시 활짝 펼쳐지기를 바라고 있다.

전시공간인 새시 갤러리는 2개월 전 새로 개장한 카페 갤러리다. 참여작가 장재훈씨의 아내인 김은영씨가 운영하고 있다. 지하공간, 1층, 2층 총 3개층으로 나뉘어진 갤러리 카페 벽면마다 7명 참여작가들의 작품들이 3~4점씩 걸리게 된다.

이번 전시에는 고 심수구 작가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싸리나무작품을 생전 고인이 평면회화로 표현했던 작품도 소개된다.

전시를 기획한 김은영 새시 갤러리 대표는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편안하게 감상하는 작은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그같은 취지에서 마련한 첫 전시다. 작가들의 창작열에 작은 불씨를 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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