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1석의 소수 진보정당으로 ‘민중의 직접 정치’를 표방하는 민중당이 14일 창당 1주년을 맞았다. 민중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표단, 고문단, 중앙위원, 당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당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기념식에서 “민중당이 과도기를 지나 하나가 되었다”며 “자주통일 시대를 민중당이 앞장서 열겠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새민중정당과 민중연합당이 합당하는 방식으로 출범한 민중당은 지난 한 해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민중당은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270명의 후보를 출마시켜 전국 광역비례투표에서 0.95%의 득표율을 기록, 11명의 기초의원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국내 정당 가운데 후원금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민중당은 지난 1년간 군소정당으로서 한계를 노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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