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안도영 시의원 질문 답변
현대화사업 추진 방향 설정
유통 종사자간 합의도출 역할

▲ 울산시의회 안도영(사진) 의원

울산시가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한 울산시의회 안도영(사진) 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민선7기 출범 이후 시설현대화사업 추진관련 시정 소통회의 개최, 사업 현실화를 위한 울산발전연구원 기초연구 착수, 정책자료 수집을 위한 타 시·도 벤치마킹, 현대화사업 추진과 관련한 도·소매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다”며 “우선 도매시장 관리운영위를 개최해 시설현대화사업 필요성과 사업추진방안을 설명하고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준비중인 정책과제의 결과를 토대로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추진위 구성과 관련해 “도매시장 내 유통종사자는 물론 농수산물 유통·갈등관리·건축·도시계획·교통물류 분야 전문가와 시의원·시민·소비자·환경·농업인단체 등을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방향 설정, 국비공모 사업추진에 관한 협의 및 조정, 이전 또는 재건축 추진과정에서 유통종사자 간 합의 도출을 위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어 “추진방향에 대한 통일된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국비사업 공모신청의 선행조건으로 전문기관을 활용한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타당성 검토와 세부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