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께 동구 서부동 자택에서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 12일 새벽에 B씨가 A씨를 만나러 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B씨 딸의 신고를 받고 A씨의 집으로 찾아가 훼손된 B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이 찾아왔을 당시 B씨가 집에 갔다고 부인했으나 경찰을 보고 크게 당황하는 등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고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집안을 수색해 B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진술에서 돈 문제로 다투다가 B씨를 살해했다고 증언했다. 김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