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문학관(관장 이연옥)이 매주 화요일 시네마 천국으로 탈바꿈한다.

오영수문학관은 울산영화인협회(회장 홍종오)와 ‘예술영화로 떠나는 감성여행’ 프로그램을 기획, 고전영화를 비롯해 예술성 높은 영화를 상영하기로 한다.

첫 행사는 16일 오후 7시 2층 난계홀에서 시작된다. ‘배우열전-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걸작선’ 주제 아래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길버트 그레이프’가 상영된다.

23일은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의 ‘토탈 이클립스’. 두 천재 시인 폴 베를렌느(데이빗 듈리스)와 랭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관객들을 예술과 사랑의 긴 여행으로 인도한다. 30일은 바즈 루어만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 11월6일과 13일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에비에이터’와 ‘디 파티드’가 이어진다.

이연옥 관장은 “지역 예술단체인 영화인협회와 함께 하는 만큼 예술성 높은 영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64·8511.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