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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폭락에 당국 투자자 달래기 나서장관급이 증권사 찾아가
개인투자자들과 좌담회
“봄날 그리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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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5  21: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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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최근 고점 대비 30% 가까이 폭락한 가운데 중국 고위 경제 당국자가 증권사를 직접 찾아가 개인투자자들을 만나는 행사까지 열면서 민심 수습에 나섰다.

15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스위(劉士余) 주임은 전날 베이징에 있는 중신건설증권 영업부를 찾아가 개인 및 기관 투자자 15명과 현재의 중국 주식시장 동향을 주제로 한 좌담회를 개최했다.

증권감독관리위는 중국 국무원 직속 기구로 주임은 부장(장관)급에 해당한다.

류 주임은 “우리나라 증시는 수억명의 중소 투자자들이 있는 특징이 있다”며 “우리 위원회는 줄곧 투자자 보호, 특별히 중소 투자자의 합법적 권익 보호라는 사명을 어깨에 걸머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평·공정하고 투명한 자본시장 생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 증시에) 봄날이 이미 그리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경기 둔화 우려 고조, 미중 무역전쟁 전면화 속에서 중국 증시가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개최됐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2일 2596.25로 거래를 마쳐 지난 1월 기록한 고점 대비 27% 이상 폭락한 상태다.

최근 들어서는 위안화 환율 불안도 중국 증시에 추가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이 예상을 넘는 경기 호조세를 바탕으로 기준금리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급등(위안화 평가절하)해 중국 증시가 한 단계 더 추락할 수도 있다는 경계 심리가 시장에 퍼져 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내려가면 위안화 표시 주식이나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면 그만큼의 환차손을 입을 수 있어 위안화 가치의 추가 급락은 대규모 외자 이탈을 초래하는 요인이 된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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