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와 외교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 최근의 주요 쟁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가운데 울산북구 출신 윤두환 의원(한나라·사진)도 "권력형 비리" 의혹 등에 대해 강도높은 질문을 벌였다. 관련기사 4면

 윤의원은 현정권 최대의 이권사업으로 알려졌던 "스포츠토토" 사업자인 "한국 타이거풀스"의 체육복표 사업자선정과 관련, 여권 실세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체육복표 수탁사업자 선정과정의 비리 및 문제점 여부를 따졌다.

 그는 또 최근의 황사가 군 작전에 미치는 영향, 기상특보 발령체계 및 재난대책의 재정비, 범죄 조직들의 총기밀반입 등에 대한 대책을 촉구한 뒤 "이용호게이트"와 관련해 "대통령 친인척 및 아태재단이 개입된 비리의혹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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