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보물 지정 앞두고
국립경주박물관 특별 진열
12월14일까지 신라역사관서
19일~12월14일 국립경주박물관 내 신라역사관.
최근 문화재청은 이 수막새의 보물지정을 예고했다.
국내 기와가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박물관이 실물 문화재를 관람객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얼굴무늬 수막새는 일제강점기에 이뤄진 경주 영묘사 터 발굴조사과정에서 나왔다.
1934년 골동상점에서 거래된 뒤 일본으로 반출되었으나 이를 수소문하던 고 박일훈 전 국립박물관장에 의해 1972년 당시 일본인 소장자로부터 기증받아 오늘에 이른다.
이 기와는 틀로 찍어낸 것이 아니라 손으로 빚어낸 것이다.
학계에서는 삼국시대 말, 7세기 즈음에 만든 것으로 추정한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전시설명회는 24일, 31일, 11월7일 오후2시 열린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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